About Books5 달러구트 꿈 백화점2 매일 밤 행복한 꿈과 충분한 휴식이 함께하길 바랍니다. - 이미예 - "단골손님을 찾습니다"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의 표지에 있는 문구는 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. 달러 구트 꿈 백화점 1을 읽으며 느낀 설렘을 가지고 다시 책을 펼쳤다. ※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:) 프롤로그 달러구트의 다락방 이제 해수면은 세상의 천장이 되고, 하얀 뱃가죽 아래, 하늘보다 깊은 나의 세상이 펼쳐진다. 이 표현이 인상적이어서 잊히지 않는다. 꿈에서 거대한 범고래가 된 후 깨어나 쓴 일기의 한 문구이다. 하늘보다 깊은 나의 세상이라는 저 말이 왜인지 뇌리에 박혀 두 번, 세 번 읽게 만들었다. 그리고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 있다고 실감하게 되었다. 2. 민원관리국 아침에 .. 2022. 9. 25. 달러구트 꿈 백화점 🌟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🌟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마을, '달러구트 꿈 백화점'으로 초대합니다. 달러구트 꿈 백화점2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미뤄두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게 되었다. 예전부터 루시드 드림, 예지몽과 같은 꿈 관련 내용에 관심이 많았기에 책을 펼쳤는데,, 프롤로그를 읽은 그 순간부터 말 그대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이끌려 금방 읽어내버렸다. 소설을 읽는 내내 '꿈'을 이렇게 그려낸 작가의 표현력과 상상력에 감탄했다. 마지막 목차, "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" 파트를 읽을 때는정말이지 한 장 한 장이 아까웠다 . (기차에서 읽다가 눈물을 훔친건...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조금 수치..) 2편을 얼른 보고 싶은 마음과 아껴두고.. 2022. 7. 25. 불편한 편의점 오랜만에 장편 소설을 읽게 되었다. 원래도 소설 분야를 가장 편하게 잘 읽었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3시간만에 읽은 책이다. 현실적인 상황들과 어딘가 비현실적인 것도 같은 인물들에 빠져들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. 불편한 편의점,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을 읽고 . . . . . . 염영숙 여사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도입부는 "덩치가 곰 같은 사내"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. 종종 지나며 마주치던 서울역 노숙자에 대한 이야기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 소설은 "덩치가 곰 같은 사내"인 독고를 알고싶게 한다. 현실적인 상황에서도 어딘가 비현실적이라고 언급했던 도입부를 쓰게 만든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독고가 아닌 염영숙 여사이다. . . . 염 여사는 편의점으로 돈을 왕창 벌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. 다만 매출.. 2022. 3. 26.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부제에 홀린 듯이 이끌려 바로 책을 열게 되었다. 그러곤 알게 된 사실은 "정의란 무엇인가"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의 도서였다는 것이다. 인문학을 좋아한다면, 아니 좋아하지 않더라도 추천할만큼 재밌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읽어봐야겠다. . . .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구절 엘리트층에 대한 분노가 민주주의를 위험수준까지 밀어내게 될 때, 능력에 대한 의문은 특별히 중대해진다. 모든 글은 서론이 중요한 것 같다. 서론부터 흥미를 이렇게나 확 돋우다니 . . . 하지만 확실히 느낀건.. 나는 인문학은 못 읽을 것 같다...ㅎㅎ 인문학을 좋아한다는 지인은 글을 완독했다고 하는데 정말 재밌다고 한다.. 다음에 도전해봐야겠다....! 2022. 2. 19. 이전 1 2 다음